지녀의 Middle Of th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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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니 스타크가 불편하다. 영화, 드라마이야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보는 내내 토니 스타크가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스타일인 것도 한 몫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토니 스타크는 독단적이고 고압적이다.

뭐 토니 스타크 본인이 원체 잘났으니 자기의 생각을 과신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 게 문제.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질 않을 스타일.



더구나 MCU에서는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울트론을 탄생 시켜서

나라 하나 거하게 말아드셨다.

생각해보면 시빌 워의 2개의 기폭제 중 하나인 소코비아 사태는 온전히 토니 스타크 책임.

거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법안 만드는 것에 협력하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

그걸 강요하는 게 문제다.

아니 법안 존나 두꺼워 보이던데, 그거 만드는 동안 상의 좀 하면 안 되나?

법안 완성되고 협약 체결 되기 직전에 들고 와서 이게 옳아 사인 해.라는데 반발 안 하는 게 이상하다고 보는데;;;

뭐 물론 MCU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주도적으로 법안을 작성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국방부 장관이랑 같이 들고 오는 거 보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좀 사전에 의논 좀 하면 안 되냐고ㅋㅋㅋ 옳은 일이니 무조건 따라 줘야 되니?ㅋㅋㅋ

거기다가 블랙 위도우의 약점 건드리며 비아냥 거리다가 크로스 카운터 처 맞곸ㅋㅋㅋㅋ




기본적으로 토니 스타크의 마인드는 전형적인 엘리트 마인드이다.

자기가 옳고 자기의 생각대로 자기가 성공했으니 자기의 생각에 남들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인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




토니 스타크가 돈을 쏟아부으면서까지 어벤져스에 집착하는 것도

주변에 친우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벤져스에서 동지애라는 걸 느끼고

그걸 깨뜨리기 싫어서라고 생각한다.

알아서 사람이 줄줄이 따르는 캡틴 아메리카에게는 나름의 열등감도 좀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결국 '시빌 워'의 결과로 토니 스타크는 또다시 외톨이가 되었다.

아 스파이디가 남았나...

덧글

  • rumic71 2016/04/28 18:56 #

    원작부터가 그런 캐릭이었고, 또 그러니까 캡틴과 좋은 대조가 되는 거죠. 그리고 현실 세계를 봐도 그쯤 되어야 돈 잘 벌 수 있는 거구요.
  • 지녀 2016/04/28 19:23 #

    그래서 토니 스타크는 결국 빌런 취급을ㅠㅠㅠㅠ
  • rumic71 2016/04/28 19:45 #

    곁에 페퍼만 있었어도...ㅠㅠㅠㅠ
  • LionHeart 2016/05/07 10:59 #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이 인간적이라서 정이 가더군요. ^^;
    말아먹어도 후회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거나, 말씀하신 동지애에 집착하는 약한 모습이라거나. 이번 시빌워에서도 가족애라거나 페퍼를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 이게 콩깎지라는 것인지, 원래 좋아하는 인물이라 그런지 계속 좋아하게 되는군요.
    DC에서도 슈퍼맨보다는 배트맨을 좋아합니다. (아니...어쩌면 단순히 돈이 좋은건가?!)

    팬으로서 이번 시빌워에서 페퍼도 없고, 동료도 잃은 외로운 토니가 불쌍하기만 합니다 ;ㅁ;
  • 지녀 2016/05/07 12:17 #

    우리는 영화로 보는 입장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저런 스타일이 현실에서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죠ㅎㅎㅎ 더구나 능력도 갖추었으니!

    하지만 스토리 상에서는 자기가 뿌린 씨앗 자기가 거둔다는 느낌을 좀 지울 수가 없어서...
    최소한 블랙 위도우에게 이중 스파이 이야기는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블랙 위도우에게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할 테지만, 사람에게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는 게 있는데 토니라는 인물은 그게 잘 안되는 인물이라...
    그런 면을 잘 보여주는게, 스칼렛 위치를 감금만 하지 않았어도 스칼렛 위치가 과연 캡틴 편에 붙었을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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